2014. 8. 29.

경주, 포항, 부산 2박 3일 여행기 #1

아침 8시 55분에 수원역에서 ktx를 타고 신경주역으로 출바알~! 

 

경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국립경주박물관이었다. 입구에 위치한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

 

일정 시간 간격으로 녹음된 종소리를 틀어준다. 근데 진짜 에밀레~하는 소리가 들리는 지는 모르겠네

 

생각보다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

 

박물관 한 켠에 만들어 놓은 불국사의 다보탑, 석가탑 복제품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점심 때가 되어 맛집을 찾다가 별채밤 교동쌈밥집에 가기로 했다. 근데 역시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번호표를 뽑고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한우쌈밥, 돼지고기쌈밥 등등 여러가지 쌈밥이 있었는데 우리는 비교적 저렴한 1인당 12000원짜리 돼지고기쌈밥!

밑반찬도 여러가지가 나왔고 맛도 있었다. 그런데 고기 양이 조금 적은 듯..

 

 

 

밥을 먹고 나서 근처 교촌 한옥마을로 이동... 근데 여긴 볼게 없다.

 

교촌 근처의 어느 다리.. 공사중이라 올라가보진 못했다.

 

그러고나서 이동한 곳은 대릉원. 이곳엔 유명한 천마총과 황남대총 등의 무덤이 있다.

 

아침엔 구름이 많이 꼈었는데 점심이 되니 구름이 어느 정도 걷히고 맑아졌다.

 

마치 텔레토비 동산처럼 능들의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

 

그중 내부관람이 가능했던 천마총의 입구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해 흥미롭게 관람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아마 부부가 합장된 무덤인 것 같다.

 

대릉원에서 5분도 채 안되는 곳에 새로 오픈한 스타벅스 대릉원 지점. 간판도 한국적이다.

 

물론 건물도 한옥으로 지어져 있었고 내부에도 좌식으로 된 테이블이 있었다.

 

주문 받는 곳 풍경

 

그리고 도착한 불국사! 입장료가 4천원이나 한다. 관람시간이 오후 6시까지였는데, 우리는 5시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본찰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연못

 

불국사의 유명한 청운교와 백운교

 

 

 

  

수학여행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다보탑을 다시 보게 되었다. 다보탑이 이렇게 컷었나 싶을 정도로 내 기억보다 탑이 상당히 위엄있고 컸다.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불국사 대웅전

 

 

오른쪽 유리 온실에서는 다보탑 해체 및 보수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해체된 다보탑 일부만 볼 수 있었다.

 

 

 

 

불국사 내부에서 바라본 청운교 백운교

 

석굴암은 불국사에서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다. 석굴암 역시 관람시간이 6시라서 매우 5시 59분에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표를 구입했다. 표 가격은 어른 기준 4천원. 석굴암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내부 공사가 진행중이라 자세히 볼 수 없었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사를 그렇게 할거면 표값이라도 할인해 주든지...

 

석굴암 올라가는 길에 있는 어느 절의 연등

 

석굴암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그래서 안압지 야경을 보러 고고싱~

 

근데 저녁이 되니 부슬비가 내렸다. 날씨가 참으로 다이나믹했다는...

 

안압지에는 경주 어느 여행지보다도 연인들이 많았다 -_-

 

비가 안왔더라면 안압지 안에 벤치에 앉아서 야경을 바라만 봐도 행복할 것 같았다.

 

 

 

 

 

 

안압지 관람을 끝으로 비 때문에 더이상 다른 곳에 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때 첨성대를 가지 못한 것이 아직 아쉬움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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