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6.

스페인 여행 #05 몬주익 분수쇼 (a.k.a. 매직분수)

Vinitus에서 맛있는 저녁을 즐기고 난뒤 우리는 몬주익 분수쇼를 보러가기 위해 에스파냐 광장(까딸루냐 미술관)으로 향했다.

몬주익 분수쇼는 일명 매직분수라고도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쇼를 일컫는다.

 

이 분수쇼는 공연 시간은 항상 다른 것 같으니 꼭 미리 확인을 하고 가야한다.

내가 갔던 시즌에는 주말(금,토)에만 운영을 했던 것 같다.

https://www.barcelona.cat/en/what-to-do-in-bcn/magic-fountain/magic-fountains-show-times

#몬주익분수쇼  시간 #매직분수 시간

 

 

 

분수쇼 시간에 맞추어 버스를 타고 에스파냐 광장에 내렸다. 여기서 까딸루냐 미술관 쪽으로 쭉 걸어 올라갸아한다.

 

 

 

까딸루냐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분수쇼 광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큰 건물이 까딸루냐 미술관.. 미술관은 물론 관람은 하지 않았다....^^;;

 

 

 

석양이 저가는 바르셀로나는 무척 아름다웠다..

 

 

 

우리가 너무 여유를 부렸던 것일까.. 도착해보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로 이 분수에서 오늘 분수쇼가 펼쳐질 예정.. 분수쇼 시간 전 비보이 크루들이 비보잉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간이 지나고 미술관 내 가로수에 조명이 들어오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고..

 

 

마침내 분수쇼가 시작됐다.!

 

 

 

내가 갔을 때는 한창 인기 있던 라틴음악 Despacito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추었다.

 

 

 

분수쇼는 대략 1시간 이상 계속되는 것 같았다. 황홀한 광경에 사람들은 늦은저녁까지 자리를 지키고 분수쇼에 집중한다.

 

 

 

분수쇼는 점점 피날레를 향했다.. 분수가 거의 50미터 이상 물줄기를 뿜어내는 장관이 펼쳐졌다.

스페인 음악부터 라틴, 미국계 팝송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진행된다.

바르셀로나에 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인듯..

 

 

 

분수쇼가 끝나고 일행들과 함께 근처 펍에 와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같이 먹었던 하몽..ㅋㅋ

역시 스페인에서 하몽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같이 먹었던 우설(소의 혀) 음.. 이건 좀 아닌 걸로..

 

 

내일은 혼자서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로 가는 날이라 가볍게 한잔씩 하고 모두 숙소로...

분수쇼의 환상에 젖어 행복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