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축제 - 한성백제 천년의 꿈을 만나다

벌써 5회째를 맞는 서울 등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데요. 올해 테마는 한성(옛 서울)에 수도를 두었던 백제에 대해서 입니다. 11월 17일(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고 합니다.

 

백제는 수도를 옮김에 따라 한성, 웅진, 사비 이렇게 세 시기로 나뉘는데요. 이번 등 축제 역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백제의 의복, 유물, 관습 뿐만아니라 백제의 기왓장 크게 색색별로 꾸며 놓았는데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많은 포토존이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중간에 인천아시안게임 홍보와 필리핀 홍보를 하고 있어요 -_-;;;

 

그것도 모자라 인제빙어축제를 홍보하는 빙어 행렬이 장관을 이룹니다. 그러나 역시 뜬금포..;;

 

그러다가 이젠 조선시대 종묘제례악을 재현한 등이 나타나내요..(??)

 

마무리는 백제의 가장 유명한 교과서 표지모델로도 자주 쓰이는 친숙한 금동대향로 입니다.

 

사실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퀄리티가 발전하기에 올해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크게 실망했습니다. 백제를 테마로 한다고하더니 뜬금없이 아시안게임, 빙어축제를 홍보하질 않나... 심지어 백제에 관한 작품 수는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지 작년 재작년에 구경하셨던 분들은 아마 저처럼 실망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흔히 구경할 수 있는 전시는 아니니 바람쐴 겸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