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0.

더 테러 라이브

 

 

 

 

 

사실 이 영화는 개봉 전 무척이나 기대를 했다가 개봉 후 안 좋은 평을 몇 개 본 뒤로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영화였다. 왠지 영화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지 뻔해 보였고 그냥 포스터 하나 본 것 만으로도 하정우 연기도 눈에 그려지는 듯 진부한 영화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새 볼 영화가 너무 없는데 영화는 보고 싶고, 그래서 기대 없이 보러간 영화였다. 그런데 영화 초반부터 뭔가로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내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전개와 내가 예상했던 <해운대>와 같은 재난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정우가 맡은 역할도 정의감 넘치고 테러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완전히 빗나갔다. 영화 상영시간은 다소 짧지만 내내 긴장감이 지속돼, 영화를 보고 난 후 몸이 완전히 노곤해졌다. 결말 역시 너무 신선했다. 기대 없이 영화를 보면 신선한 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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