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6.

그래비티(Gravity)

 

 

 

그렇게나 고대하고 기다렸던 이 영화를 보고야 말았다. 난생 처음으로 4DX 상영관에서 관람을 했는데 내 돈 주고 봤으면 돈 아까웠을뻔.. 아직 4D기술은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 같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IMAX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했는지 보고나서야 알았다. 이 영화는 큰 화면에서 3D로 보면 가장 눈호강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기 때문이다. 근데 4D는 이건 뭐 놀이공원에 있는 다이나믹 씨어터 만도 못한 느낌.. 모른다 혹시 이 영화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우주에 떠다니는 영화라 그런것일지도.. 어쨌든 4D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영화 얘기로 들어가자면 나는 사실 이 영화가 기대작이라는 것만 알았을 뿐 누가 나오는지 줄거리가 대략 어떻게 되는지 전혀 모르고 봤다. 영화를 보면서도 주인공 두사람이 산드라블록과 조지클루니인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영화보고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고야 알았다. 내게는 생소한 소재인 우주와 우주인에 대해 다룬 내용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신기함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풍성한 볼거리만 제공하다보니 스토리에는 다소 신경을 덜 쓰게 된 것인지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처럼 보고나면 영화를 봤다기 보다는 우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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